야외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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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시
수원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기관과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과 수원 관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유물을 옮겨와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수원에서 관리를 지낸 인물들의 업적을 나타내는 선정비, 의장석물, 묘제석물, 생활 유물 등이 야외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민들이 익숙하면서도 잘 몰랐던 석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장으로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역사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송정비
  • 의장석물
  • 묘제석물
  • 야외전시 유물
의장석물은 신도비(神道碑), 묘갈(墓碣), 묘표(墓表) 등의 묘비(墓碑) 종류와 문석인(文石人), 무석인(武石人), 동자석인(童子石人) 등의 석인(石人) 종류 그리고 망주석(望柱石), 장명등(長明燈), 양석(羊石), 마석(馬石) 등이 있다. 모두 위의(威儀)를 갖추어 피장자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냄은 물론 조형성과 기능성을 두루 겸비하여 묘를 아름답게 꾸미는 장식 역할도 하였다. 수원박물관에는 의장석물 중 묘표와 석인 종류 그리고 망주석 등이 주로 전시되고 있다.

야외전시 의장석물 사진 

묘표

묘에 세우던 가장 단순한 형태의 묘비이다. 앞면에는 묘주 성명과 관직을 뒷면에는 음기(陰記)나 건립연대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었다.

황사충(黃事忠) 묘표

황사충은 성종대 문신으로 본관은 장수(長水)이다. 영희정 황희(黃喜)의 손자이자 호조판서 황치신(黃致身)의 아들이다. 관직에 진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1479년(성종 10) 진위현령(振威縣令)을 역임하였다. 정확한 생몰년은 미상이다.
묘표 뒷면에 건립 기사가 일부 나타나 있으나, 연호가 마모되어 절대 연대는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묘표 사진
 

정이손(鄭二孫) 묘표

정이손은 조선 초의 문신이다.
고려 때 보승낭장전력부위(保勝郎將展力副尉)를 지낸 정주(鄭珠)의 증손이자 신호위(神虎衛)에 봉직했던 정종(鄭從)의 손자이며 성균(成均) 생원(生員) 정오(鄭悟)의 차남이다. 관직은 연풍현감(延豊縣監)을 역임하였으나, 자(字)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묘표는 방부하엽(方趺荷葉) 양식을 갖추어 16세기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오(鄭悟) 묘표

정오는 조선초의 인물로 신호위(神虎衛)에 봉직했던 정종(鄭從)의 아들이다.
성균(成均) 생원(生員)이 되었으나 관직에는 나가지 않았다. 자(字)와 생몰년은 미상이다. 묘표는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을 갖추고 있다.
뒷면에 기록된 음기(陰記)는 마모되어 판독하기 힘든 실정이나 건립연대가 “萬曆四十年閏十一月 日立”으로 확인되어 1612년(광해군 4)에 건립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다.

정수(鄭琇) 묘표 [1578~1630]

정수는 인조대의 문신으로 자는 여실(汝實)이다.
성균(成均) 생원(生員) 정오(鄭悟)의 5세손이자 증공조참의(贈工曹參議) 정희봉(鄭姬鳳)의 아들이나 백부(伯父)인 홍주목사(洪州牧使) 정희룡(鄭姬龍)의 계자(系子)로 입후(入後)되었다.
건립연대는 1680년(숙종 6)이다.

박종식(朴宗植) 묘표 [1682~1732]

박종식은 영조대의 인물로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자는 석지(碩之)이다.
증군자감정(贈軍資監正) 박응신(朴應信)의 손자이자 증공조참의(贈工曹參議) 박장명(朴長命)의 아들이다. 두 번 혼인을 하였는데, 첫번째 부인은 통덕랑(通德郞) 김대범(金大範)의 따님인 김해김씨(金海金氏)이고, 두번째 부인은 학생(學生) 이귀운(李貴雲)의 따님인 완산이씨(完山李氏)이다.
완산이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으며, 장남인 박충겸(朴忠謙)이 훗날 고위 관직에 오르게 되어 사후 한성부좌윤(漢城府左尹)에 추증되었다.
묘표는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을 갖추어 1788년(정조 12)에 건립하였다.

박종식 계배 완산이씨(朴宗植 繼配 完山李氏) 묘표 [1685~1733]

완산이씨는 박종식의 두번째 부인(繼配)으로 슬하에 2남을 두었는데, 장남이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박만재(朴萬載)이고 차남(次男)이 통정대부(通政大夫) 박만복(朴萬福)이다. 이중 장남인 박만재가 귀하게 되어 완산이씨는 사후 정부인(貞夫人)에 추증(追贈)되었다.
박종식 묘표와 같은 시기에 조성되었다.

박충겸(朴忠謙) 묘표 [1721~1794]

박충겸은 한성부좌윤에 추증된 박종식(朴宗植)의 아들이며 생모(生母)는 완산이씨(完山李氏)이다. 초명(初名)이 만재(萬載)였으나 후에 충겸(忠謙)으로 고쳤으며 정2품 자헌대부 동지중추부사에 올라, 아버지 박종식을 비롯한 삼대(三代)가 추증되었다.
건립연대는 마모가 심해 정확한 파악이 어렵지만 1796년(정조 20)로 추정된다.

묘표 사진

문석인(文石人)

문관(文官) 형상의 석인으로 시기에 따라 복두공복(㡤頭公服)이나 금관조복(金冠朝服)을 착용하였으며 ‘문인석’으로도 불리 운다. 묘주를 시위(侍衛)함과 동시에 벽사(辟邪)의 역할도 하였다.
동자석인(童子石人)을 비롯한 23기가 전시되고 있다.

묘표 사진
 

망주석

무덤을 꾸미기 위해 세우던 돌기둥으로 일명 화표주(華表柱)라고 부른다. 멀리서도 묘를 쉽게 알아보기 위한 표지석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박물관에서는 현재 16기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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