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역대명필의 재발견 특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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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0-10-22 ~ 2010-10-31 | 전시장소 | 기획전시실 1 |
전시목적 | |||
전시내용 | 퇴계(退溪)와 율곡(栗谷) 등 대학자들에 의해 이해된 주자학에 기반하여 조선사회 고유
의 사회체제를 만들어가던 17세기 이후 집자비가 성행(盛行)한 것은 역대 명필의 서예 에 대한 활발한 연구의 결과였다. 서성(書聖)이라 불리는 중국의 왕희지를 비롯하여, 구 양순, 안진경, 저수량, 유공권, 소식, 미불, 조맹부 등은 조선의 서예가들에게도 많 은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다. 이들의 글씨를 모아 비석을 세웠다는 사실을 통해 조선시 대 사 람들이 그들의 서예작품을 크게 애호하였음을 알 수 있 다. 일찍이 이규보에 의해 왕희지에 비견되었던 통일신라의 명필 김생(金生)이 출 현한 이후 우리나라의 서예는 중국에 필적하는 높은 경지를 보여 주었다. 특히 조선 시대 한호(韓 濩)의 석봉체가 조선은 물론 중국에까지 알려져 일세를 풍미한 이후 여러 서체에 대한 연 구가 이루어져 양송체, 미수체, 곡운체, 동국진체 등 다양한 서예 문화 를 이루어 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집자도 하나의 경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더 나아가서 18세기 이후에는 어필(御筆)을 비롯하여 김상용, 허목 , 송준길, 김수증, 오태주, 엄한붕 등 조선의 서예가들의 글씨를 모은 집자비까지 건립되었다. 그것은 집자 비를 세우는 것이 인물과 사적을 단순하게 기록하는 것만이 아 니라 글씨를 쓴 사람의 정 신을 계승하거나 기념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점에서 전통시 대의 문화적 지향점을 보여 주 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신대학교 박물관과 국사학과 금석문 연구회에서 수집해 온 40여 작품 이 전시된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명필들의 글씨 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장소는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이고, 전시 기간은 2010년 10월 22일(금) ~ 31일(일) 까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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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 | 개막식 | ||
주최 | 한신대학교 박물관 | ||
포스터 | ![]() |
☏ 031-228-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