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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시험 질문에 대한 답변(민속박물관 해설담당자)
등록일
2009.02.23
작성자
소영숙
조회수
822
첨부파일
<br/>수원박물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br/><br/>다름이 아니라 수원박물관의 자원봉사자분들께서 국립민속박물관에 방문하시어 세심히 둘러보시고 가셨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br/><br/>다름이 아니라<br/>해설하는 가운데 과거시험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br/>질문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답변드립니다.<br/><br/>경국대전의 규정을 보면 조선시대에는 3년마다 정기적으로 치르는 식년시를 통해 문과 급제자를 33명, 무과급제자를 28명 선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br/>합격자는 성적에 따라 세조 이후로 갑,을,병과로 구분하였습니다. <br/>갑과 3명중 1등을 장원(壯元) , 2등을 방안(榜眼) , 3등을 탐화(探花)라 하여 우대하였고<br/>나머지 을과 7명, 병과 23명 해서 총 3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습니다.<br/><br/>이 가운데 장원은 출육(出六)이라 하여 종6품을 제수하여 곧바로 지방의 수령이나 중앙의 실무 책임자가 될 수도 있었고 나머지 갑과는 정7품, 을과 7인은 정8품, 병과 23인은 정9품을 제수 받았습니다.<br/><br/>합격증에 쓰는 용어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 문,무,잡과의 합격자를 출신(出身)이라 했고 생원진사시는 문과의 예비시험에 불과했기 때문에 입격(入格), 문무과 합격자는 급제라고 하였습니다.<br/><br/>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br/>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br/><br/>2관을 새로 단장하여 개관하였으니 시간 내시어 다시 방문하여 주시면 성의껏 해설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r/>다시한번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br/><br/><br/>
☏ 031-22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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